압박골절 이란? [ 초기 증상부터 원인과 진단까지 알아보자 ]
압박골절
[compression fracture]
눌리는 힘(압박력) 때문에 척추뼈의 앞부분에만 골절이 생기는 것
압박골절 정의
척추는 신체의 중심이 되는 부분으로,
체중을 하지로 전달하고 몸의 균형과 중심을 잡는 부위이다.
요추부는 신체 중 몸통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척추의 가장 긴 구간을 차지하고, 가장 움직임이 많은
유연한 부위이다.
척추뼈는 역학적으로 3개의 부분으로 나뉘는데,
앞 기둥(전주), 중간기둥(중주), 뒤 기둥(후주)이며,
다양한 힘에 의해 3개의 주가 어떻게 손상되는지에 따라 등,
허리 부위 척추골에 생긴 골절을 분류한다.
눌리는 힘(압박력)때문에 앞부분인
전주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압박골절이라 한다.
압박골절 증상
· 골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
· 기침이나 재채기, 숨을 쉴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
· 척추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 가슴, 아랫배까지 통증이 느껴져서 근육통과 착각하기 쉽습니다. |
· 관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저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 간혹, 하지 마비나 감각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골절 발생 부위의 통증이 가장 기본적이고 흔한 증상이며,
축추 부위의 신경 즉, 척수나 신경근의 손상이 있는 경우
하지의 통증이나 마비가 올 수 있다.
다리 저림, 마비, 배뇨곤란 등의 신경 증상이
동반되지는 않는다.
압박골절이 여러 척추에 발생하면 등이나
허리가 뒤로 굽는 후만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추락이나 교통사고 등의 강한 외상 후에는 반드시
척추 부위 손상을 확인해야 한다.
압박골절 원인
압박골절은 보통 심한 골다공증 환자가 주저앉을 때 발생하지만,
매우 심한 골다공증에서는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등의
별다른 사건 없이도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없어도 매우 심한 외력이 가해질 때
(예를 들면, 5m 높이에서 낙상) 발생할 수 있다.
압박골절 진단
진단을 위해 환자의 병력, 기저질환, 이학적 검사,
신경학적 검진을 시행하여야 하며,
영상검사는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소견을 확인해야 한다.
이학적 검사상 손상부위의 심한 통증 및
압통(두드리거나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됨)이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신경학적 검진에서는 마비나 하지 통증이
없음을 확인한다.
압박골절 검사
병원에 방문한 뒤 정형외과 의사의 검진을 통해
척추 골절이 의심되었다면, 여러 가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방사선 검사 방법으로는 단순 방사선 사진 X-ray,
CT , MRI 등이 있다.
X-ray는 척추 손상의 진단의 기초로, 쉽게 시행할 수 있고
충분한 진단한 적 정보를 제공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척추손상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는 데 있어 정밀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MRI는 섬유륜, 추간판 및 근육, 인대 등의
연부 조직을 관찰하는데
우수할 뿐 아니라 신경의 손상 유무 정도를
알 수 있는 검사로
판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압박골절 치료
외력에 의한 손상일 경우, 치료의 우선순위는
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길 때
압박골절보다 더 심한
척추골절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으므로
목뼈, 등, 허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목뼈, 등,
허리가 흐트러지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다.
이후 병원에서는 신경학적 검진 및 추가 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진단을 명확히 하는
것이 표준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심한 외력에 의한 손상일 경우에
해당하는 표준적 치료 방법이다.
압박골절은 대부분 신경학적 이상이 없고 치료 중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없으므로
등-허리뼈 보조기(TLSO)
혹은 과신전 보조기를 착용하여 치료한다.
만약 단기간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거나,
척추뼈가 잘 아물지 않는 상황이라고 의심되거나,
2주간 보존적 치료를 한 뒤에도 심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의 의견에 따라 추체성형술이라는
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혹시 앞 기둥의 40% 이상이 압박되어 있거나,
연속한 두세 개 척추뼈 몸통(척추체)에 심한 압박골절이
있으면 앞으로 구부러지는 변형 방지를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환자의 나이, 다른 분절의 척추병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런 상태가 아니라면 대부분 보존적 치료만으로
통증이 줄고 뼈가 아물어 붙을 수 있다.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 압박골절이
잘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존적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침대에서 누워 지내는 것은
노인에게 욕창,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을
발생시킬 위험이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
비수술 치료 | 수술 치료 |
약물치료 | 심한 경우, 인체의 해가 없는 시멘트를 주입하여 단단하게 만든다. |
도수치료 | |
물리치료 |
압박골절 올바른 대처
손상된 부분이 회복할 때까지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
평소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여 작은 충격에
골절되지 않도록 골밀도 수치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년층이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골다공증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며
증상이 심각해지면 적절한 치료를 꼭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은 곧 척추 압박골절을 예방하는 것이므로
30대 이후 여성은 칼슘 섭취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성인 여성의 경우 칼슘 1일 권장 섭취량은 650mg, 성인 남성은 750mg이지만
우리나라 성인 평균 칼슘양은 500mg 수준에 불과해서 권장량을 대부분 채우지 못하는 상태이다.
칼슘 섭취에 좋은 음식들을 꾸준히 드시는 것은 척추 압박골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칼슘이 함유된 음식들 ▽
우유 및 유제품, 미꾸라지, 방어, 멸치, 콩, 기타 해조류 등
진료과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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