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란? [ 초기 증상부터 원인과 진단까지 알아보자 ]
틱장애
[tic disorder]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 행동이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틱장애 정의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운동 틱(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병이라고 한다.
틱장애 증상
틱장애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으로
틱 증상은 보통 불수의적으로 나타나지만 특정한
자극에 대한 반응을 유발되기도 한다.
소아 틱장애는 대체로 2~15세 사이에 나타나고
5~7세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초기에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양상을 반복하게 되고
그 이후에는 지속적을 틱 증상을 보이게 된다고 한다.
▶ 틱은
근육 틱과 음성 틱이 있으며
다음과 같이 각각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진다.
① 단순 근육 틱 | 눈 깜박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
② 복합 근육 틱 | 자신을 때리기,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 던지기, 손 냄새 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기, 자신의 성기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하기 |
③ 단순 음성 틱 | 킁킁거리기, 가래뱉는 소리 내기, 기침소리 내기, 빠는 소리 내기, 쉬 소리 내기, 침 뱉는 소리 내기 |
④ 복합 음성 틱 |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를 말하기, 욕설 뱉기, 남의 말을 따라하기 |
틱장애 원인
① 뇌의 구조적 또는 신경학적 원인
▶ 중추신경계의 여러 부위 중
기저핵의 비정상적인 흥분이 일어나면서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② 유전적 원인
▶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50~90% 이상,
이란성쌍둥이의 경우 10~25% 확률로
함께 틱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모든 질환은 어느 정도 유전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틱이 무조건 유전된다고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걱정이다.
③ 심리적인 원인
▶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틱의 원인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될 수는 있다.
틱장애 진단
일과성 틱장애 | 만성 틱장애 | 뚜렛장애 |
학령기 아동의 5~15%에서 발병하며 일시적이고,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
전체 아동의 1~2%에서 발병하고 발병후 4~6정도 지속된다. 운동틱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
1만명당 4~5명 꼴로 발병하며, 대부분 7세 전후에 시작하며 복합운동틱+음성틱이 나타나며 만성화가 되기 쉽고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나타난다. |
틱장애 진단
만성 운동 틱 또는 만성 음성 틱 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
(갑작스럽고 빠르고 반복적, 비율 동적이며,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동작 또는 음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하지만,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4)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5) 장해는 자극제 같은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6) 뚜렛 장애의 기준에 맞지 않아야 한다.
뚜렛 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여러 가지 운동 틱과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 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나타난다.
두 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씩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4) 18세 이전에 발병한다.
5) 장해는 자극제 같은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틱장애 검사
틱 장애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감별 진단을 위해 다른 신경과적
내과적 문제가 없는지 충분히 살펴보아야
하고 증상에 따라 감별 진단을 위해
뇌 자기 공명 영상 촬영, 혈액 검사,
그리고 뇌파 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우울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반항성 도전 장애 등의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한 진단적 고려가 요구된다고 한다.
틱장애 치료
현재까지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 치료에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 장애,
뚜렛병의 경우에는 대개 약물 치료가 시행된다.
약물 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2~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는
양을 줄이기도 한다.
틱은 분명 만성적인 질병이지만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이다.
음성 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근육 틱 역시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개 7~15세 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점차 약해진다.
뚜렛병의 경우 30~40%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며,
30%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된다.
하지만 나머지 아동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틱장애 경과/합병증
틱의 경과는 매우 다양하다.
대개 만 2세부터 13세 사이에 시작되는데,
7~11세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눈을 깜박거리는 증상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어느 날은
눈을 깜빡이다가 며칠 후에는 코를 킁킁거리는
식으로, 한 가지 증상이 없어지고 다른 증상이
새로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경우도 많다. 파도가 밀려오듯이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다가 며칠 뒤에는 잠잠해지는
식으로 증상의 정도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일시적인 틱은 대개 저절로 사라지지만,
일부는 만성 틱 장애나 뚜렛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틱장애 생활가이드
틱 증상은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며,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이다.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기, 놀리기,
지적하기 등 은 피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게 가장 좋다.
틱장애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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