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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훈육의 기술 : 이런 훈육 실수는 하지 말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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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훈육 실수는 하지 말아야 된다.

 

 

 

 

1. 장난으로 툭툭치고 괴롭히지 않기

NO! 장난으로라도 안 돼요

 

아이들의 말캉말캉한 볼은 너무 귀엽다.

그볼을 꽉 깨물거나, 괜히 동그란 머리통을 

콩 두드리고 싶기도 하다.

 

부모 입장에서는 애정표현을 하는 것이고,

세게 때린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 행동을 보고 고스란히

배워 따라 한다.

아이 보는 데서는 찬물도 못 마신다는 속담이

있다.

보호자는 아이에게 세계의 기준이다.

 

보호자가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인사를 잘한다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인사 습관을 배운다.

 

부모님이 장난으로라도 아이를 때리고 깨물면,

아이는 "아 , 나도 누군가에게는 때리는 장난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 누가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괴롭히면, "아, 날 좋아해서 그렇구나. 이해해줘야지"

라는 기분이 들었나요?

그냥 그 괴롭힌 자체가 성가시고 힘들었을 거예요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정표현은 뽀뽀와 포옹으로 끝내줘야 한다.

 

 

 

 

 

2. 아이를 부끄럽게 만드는 경우

 

교육학에서는 아주 어린 아기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갓 태어난 신생아조차 온전한 인간이기 때문

이다. 물론 배워야 할 것이 아주 많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한 인간으로서 모자란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다.

 

아주 어린 아기라도 부끄럼과 수치심이 존재한다.

 

옆집 OO은 기저귀도 뗐다던데, 넌 아직도 기저귀

차고 있어?라고 사람들이 다보는 공간에서 꾸증을

듣는다면 아이 기분이 어떨까?

 

내가 아이라면 이 상황이 어떻게 느껴질까? 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내 부모님이 나를 길거리 한복판에서 큰소리로

지적하고 혼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행여 올바른

비판이라도, 받아들이기 싫지 않을까?

 

아이와 어른들이 모여 식사를 기다리는데 아이가

시끄럽게 장난을 친다. 이때 다른 어른들에게

푸념하듯 "우리 애는 너무 시끄럽고 말썽꾸러기야.

외식 한번 하기도 힘들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 

할 경우 아이는 부모 말을 다 듣고 있다.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도 부정적인 

뉘앙스 정도는 느낀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단점을 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지적하진 말아야 한다.

 

 

 

3. 자아 발달에 따른 고집은 받아준다.

 

순하던 아이도 두 돌 전후가 되면 고집쟁이로

변하곤 한다.

 

나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내 것, 내가 먼저,

내가 하고 싶은 것 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엄마는 뭐든 자기가 해보려는 아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

 

하지만 이 시기 아이는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을 느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크게 위험하지 않고 아이가 일상생활이나

놀이에서 도전해보려는 고집을 부리면

스스로 하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4. 폭발적 떼쓰기는 잠시 기다려 준다.

 

떼쓰기는 좌절감의 또 다른 얼굴이다.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분노이자

슬픔의 표현이다.

 

생후 24개월 전후에는 드러눕기, 발구르기, 

숨 넘어가도록 울기 등 떼쓰기가 절정에 이른다.

 

이 같은 분노 폭발 상태에서는 위험한 일이 없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면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도 이 시간을 통해 감정을 정화한다고 한다.

 

조금 진정되면 아이를 안아준 다음 잘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한다.

 

 

 

 

 

 

 

5. 대안 행동을 가르쳐줘야 한다.

 

 

아이들은 따라 하기 쉬운 대안법을 알려줘야 한다.

 

훈육법 관련 글들을 보면 "일관되게 행동해야 하고,

잘못된 상황에서 안된다고 말하고, 등등 이론은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가 장난감을 던졌을 때 "안돼"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문제는 시간이 흘러도 아이 행동이 전혀 변화하는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안돼"라고 금지만 할 경우, 아이는 변하지 않는다.

대안 행동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하려 줘야 할 것은 "물건을 던지면 안 돼"가

아니라 물건을 던지고 싶을 땐 말로 부탁한다고 해

입니다.

 

아이에게는 즉각적으로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대안법

을 알려줘야 해요.

 

물건을 던지고 싶을 땐  엄마 손바닥을 눌러 그럼 내가 

도와줄게.처럼 간단한 규칙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 대안법이 재밌게 느껴지면 더 좋다.

 

아이가 식당에서 그릇을 쿵쿵 두드리며 시끄럽게 한다면

"시끄러우니까 하지 마"가 아니라 우리 그릇 살살 만지기

놀이할까?처럼 유도해 줘야 한다.

 

 

 

 

 

 

 

 

6.  "한 번만 더 하기만 해 봐"라고 협박

 

훈육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으름장을

놓을 때가 있다.

 

"한 버만 더해봐"라고 얘기하거나,

"너 이렇게 하면 괴물이 잡아간다"

"오늘부터 TV 절대로 안 보여줄 거야" 등등

 

문제는 이런 협박은 그냥 협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괴물이 잡아가지도 않고, TV를 안 보여 줄 것이라고

해놓고 결국 보여주게 된다.

 

"한 번만 더해봐"같은 비꼬는 표현도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한 번만 더해봐!"라고 얘기해서 아이가 실제로 

한번 더 그런 행동을 한다. 그러면 보호자는 

화가 나죠. 하지만 아이는 화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한 번 더 해보라고 해서 한 건데,, 라는 답변이

나올 뿐이다.

 

차라리 아이아 규칙을 미리 정해두고,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우리 약속했었지?"라고

언급하는 편이 낫다.

 

이때 약속을 잘 지키려면 평소 

"부모도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라는 관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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