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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이 말하는 누군가를 위로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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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이 말하는 누군가를 위로하는 법

 

 

 

 

 

[MBD 푸른 밤 라디오에서 말했던 종현의

누군가를 위로하는 법]

 

 

 

이 말.

저는 세상에서 제일 잘못된 위로 법

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하고 다른 사람들하고 비교하는 거

그런 말도 있잖아요.

 

죽을 용기로 살아 뭐 이런 말?

 

전 제일 안 좋은 위로 법이라고

생각을 해요.

 

위로...

힘든 사람, 우울한 사람, 어려운 사람,

지쳐있는 사람한테

그런 생각 할 생각으로,

그런 생각할 용기로 다른 걸해라.

 

야 너 지금 그렇게 힘들어하고,

지쳐하고, 피곤해하고,

안 좋은 생각하는 그 에너지로

그냥 빠르게 빠르게 움직여서

할 일들을 빨리빨리

처리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라고 얘기해주는 건

사실 그 사람도 알고 있어요.

 

빨리빨리 움직여서

해결되는 거 알고 있죠.

 

너무너무 그렇게 하고 싶죠

근데 그렇게 안되니까,

이게 눈에 보이는 몸의

상처랑은 또 다른 거거 든요.

 

마음의 상처라는 건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위로할 때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또 분명히 존재할 수 있다는 걸

 

한번 생각을 해봐야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저도 , 이런 얘기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분명 있을 거고,

저도 상처를 받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냥 청취자분들한테 한번 그냥

넋두리하듯이 얘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누군가를 위로할 때는 비교를

하면서 나와 비교하면서

혹은, 다른 누군가의

상황을 비교를 하면서

위로를 하는 것보단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좀 합니다.

라고 라디오에서 말을 

남겼었다...

 

 

 

 

 

 

종현은 유서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

 

 

 

한 프로그램에 나온 정신과 의사는

종현의 유서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김현정의 뉴스쇼"나온 

박상희 샤 혼정 신건 강연구 소장이
출연해 종현이 생전 세상에 

남긴 유서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유서를 보고 종현 씨가 

제 근처에서 절규하는 것처럼
문장마다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얼마나 절망을 느꼈고 호소하고 싶었고
절규하고 싶었는지 유서에서 절절히 느꼈다"
"연예인은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내 얘기를 할 수 없는 직업 이라며, 

이게 결국 우울증에
빠지는 큰 이유 "라고 말했다. 


왜 우울증에 빠졌을까?라는 질문에
"그 정답은 알 수 없다. 

우울증은 병이고, 이건 환경이나
경험 등의 외부요인에서 올 수도 

있지만 유전적인 문제에서
올 수도 있다. 병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나으려고 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인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 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그곳에선 행복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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